정부, 석유화학 산업 자발적 구조개편 유도…치킨게임·무임승차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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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석유화학 산업 자발적 구조개편 유도…치킨게임·무임승차 차단

뉴스로드 2025-08-19 17:07: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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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울산고무공장/연합뉴스
금호석유화학 울산고무공장/연합뉴스

[뉴스로드] 정부가 위기에 처한 석유화학 산업의 자발적 구조개편을 촉진하기 위해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업계의 자구 노력에 따른 사업 재편을 유도하고, 구조조정을 회피하는 기업이 득을 보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오는 20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리는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석유화학 구조 개편 방안'이 발표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방안을 통해 석유화학 산업이 글로벌 공급 과잉 상황 속에서 경쟁력을 회복하고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부는 설비 폐쇄, 사업 매각, 합작법인 설립, 신사업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사업 재편 유형을 제시하고, 이를 추진하는 기업 및 지역에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결합심사 및 정보 교환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무관세 기간 연장, 원료 확보를 위한 인허가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석유화학 산업의 위기 상황을 인식하고 무임승차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범부처 차원에서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또한, 석유화학 산업의 근원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고부가가치·친환경 화학소재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세제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석유화학 산업이 국가기간산업이자 수출산업으로서 공멸하지 않기 위해 기업들의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지속적으로 업계의 사업 재편 과정을 관리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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