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中 AI칩 가격 18% 인상 검토···트럼프 ‘통행세’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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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中 AI칩 가격 18% 인상 검토···트럼프 ‘통행세’ 맞불

이뉴스투데이 2025-08-19 16:54: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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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PA연합뉴스]
[사진=EPA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엔비디아가 중국에 판매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가격을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중국향 매출의 15%를 미국 정부에 납부하는 조건으로 수출을 허용하면서 수익성 방어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해석이 나온다.

19일 대만 경제일보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중국 전용 제품인 ‘H20’ 가격 인상을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딥워터자산운용은 “매출총이익률을 유지하려면 H20 가격을 18% 높여야 한다”며 “결국 미국 정부와의 비용 분담을 중국 고객에게 전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20은 기존 AI 가속기 대비 성능을 낮춰 중국 시장용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AMD의 ‘MI308’ 역시 제재 대상에 포함, 업계에서는 후속 제품 전반에 추가 ‘수출 통행세’가 부과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중국은 엔비디아 매출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시장이다. 2022년 1분기 32.5%였던 중국 내 매출 점유율은 지난 1분기 12.5%로 줄었지만, 여전히 중요 시장이다.

가격 인상 외에 공급망 압박 가능성도 거론된다. H20에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가 탑재되며, 제조·패키징은 TSMC가 맡고 있다. 대만 경제일보는 “엔비디아가 파운드리에 원가 인하를 요구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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