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 A 디펜딩 챔피언 나폴리가 38세 공격수 제이미 바디에게 관심이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9일(한국시간) “바디가 나폴리의 깜짝 영입 대상으로 떠올랐다”라며 “그는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으며 제안을 신중히 고려하는 시간을 가져왔다”라고 보도했다.
바디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다. 핼리팩스 타운, 플릿우드 타운 등을 거쳐 2012-13시즌 레스터 시티에 합류했다. 레스터 시티에 합류한 뒤 기량이 만개했다. 첫 시즌엔 29경기 5골 4도움에 그쳤지만, 두 번째 시즌엔 41경기 16골 11도움을 기록하며 레스터 시티의 승격을 이끌었다.
바디는 레스터 시티에서 잉글랜드 최고의 공격수로 성장했다. 레스터 시티의 2015-16시즌 동화 같은 프리미어리그 우승 중심엔 바디가 있었다. 그는 38경기 24골 6도움을 몰아치며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이후 이적설에도 잔류해 잉글랜드 FA컵, FA 커뮤니티 실드 등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9-20시즌엔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거머쥐기도 했다.
세월 앞에 장사는 없었다. 바디는 2024-25시즌 레스터 시티의 강등을 막지 못했다. 시즌이 끝난 뒤엔 레스터 시티와 재계약을 맺지 않고 이별을 택했다. 그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여러 구단과 연결됐다.
영국 ‘골닷컴’은 “발렌시아 감독 카를로스 코르베란이 바디 영입을 탐색 중이다. 그는 바디를 조커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발렌시아 기술이사와 그의 기용 방안 및 연봉 감당 등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라며 “스코틀랜드 명문 레인저스도 바디와 연결돼 있다. 챔피언십 승격팀 렉섬 역시 관심을 가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바디는 아직까지 자유 계약(FA) 신분이다.
최근 흥미로운 이야기가 나왔다. 이탈리아 디펜딩 챔피온 나폴리가 바디를 주시하고 있다. 주포 로멜로 루카쿠의 부상 때문이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루카쿠는 3개월가량 출전이 어렵다. “데일리 메일’은 “나폴리가 바디를 영입 후보 명단에 올렸다. 첼시 니콜라 잭슨도 다른 목표지만 비쌀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바디의 체력, 프로 정신, 멘탈 등은 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최상위 팀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남게 한다”라며 “셀틱, 레인저스, 에버턴도 역시 최근 몇 주간 관심을 보여온 팀들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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