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광복 80주년 맞아 간송미술문화재단에 1억 기부... “우리 문화유산 계승 위해”

▲ 조선영 카카오뱅크 ESG팀장(왼쪽)과 주 리 간송미술문화재단 대외협력팀장이 지난 18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뱅크 본사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카카오뱅크 제공

[문화매거진=김주현 기자] 카카오뱅크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간송미술문화재단'에 1억 원을 내놨다. 

전날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뱅크 본사에서 열린 기부금 행사에는 조선영 카카오뱅크 ESG팀장과 주 리 간송미술문화재단 대외협력팀장이 참석했다.

간송미술문화재단은 훈민정음 해례본을 비롯해 국보와 보물 40여 건을 포함한 약 7000건, 총 2만여 점의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 고미술의 체계적인 연구와 보존, 전시 및 교육 활동을 진행하는 등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미래 세대에게 우리 문화유산을 계승하기 위해 이번 기부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부금은 간송미술문화재단의 문화유산 보존과 연구, 전시 사업에 1년간 활용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11일부터 7일간 앱을 통해 '광복절 기념 숨은 유산 찾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이벤트는 제한된 시간 안에 우리 문화유산 5가지를 모두 찾으면 현금 리워드를 주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총 110만 명의 고객이 참여하는 등 지대한 관심을 받았다. 

카카오뱅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알리는 뜻깊은 활동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과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