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27% 상승했지만…거꾸로 가는 나라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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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27% 상승했지만…거꾸로 가는 나라도 있어

더드라이브 2025-08-19 16:33: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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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가 전년 대비 27% 증가해 총 1,070만 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중국과 유럽이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북미 시장은 정책 및 인센티브 문제로 인해 성장률이 2%에 그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전기차 판매가 몇 가지 큰 장애물에 부딪히고 있다. 관세, 인센티브 축소, 소비자들의 고정관념 등이 판매를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4년 대비 전체 EV 판매량은 증가했다.

최신 데이터는 전기차가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주요 시장 대부분에서 인기를 얻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기차 공급망 연구 및 분석 전문 기관인 RHO 모션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판매 속도가 지난해보다 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증가율은 단순한 소폭 상승이 아닌, 연간 27%라는 뚜렷한 성장세이다.

총 1,070만 대 중 중국에서만 650만 대가 판매돼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중국 시장 자체적으로도 29%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유럽 전기차 판매는 230만 대로 30% 증가했다. ‘기타 지역(Rest of World)’은 90만 대를 기록하며 42%라는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북미는 100만 대에 그치며 증가율이 2%로 가장 저조했다.

이로 부진한 성장세에 대해 RHO 모션은 “2025년 현재 북미의 성장은 제한적이다. 미국은 정책적 역풍에 직면해 있으며, 캐나다 역시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9월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소비자 세액공제 마감 시한을 앞두고 미국 수요가 단기적으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후에는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지역별 차이는 존재하더라도, 2025년 전반적인 전기차 채택 궤도는 여전히 강력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다만 성장세 둔화 신호도 감지된다. 중국은 6월 대비 7월 판매량이 13% 감소했는데, 이는 불투명한 보조금 프로그램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전반적으로 미국을 제외한 거의 모든 시장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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