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조종중·고등학교가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준공식과 체육관 명명식을 개최, 새 단장된 교육 인프라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다짐의 장을 마련했다.
18일 열린 행사에는 20여명의 내빈이 참석해 새롭게 완공된 건물과 고품격으로 단장한 교육환경에 박수를 보내며 조종중·고교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19일 가평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1955, 1974년 각각 개교한 조중중과 조종고교는 오래된 역사만큼이나 환경의 노후화가 심했다. 우천 시 누수와 화장실 냄새 등 교육환경적인 문제가 많은 실정이었다.
이에 가평교육지원청의 지원과 관리의 일환으로 2023년 9월25일 시작된 본관동 신축·별관 3개동 리모델링 공사가 준공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현재 학생들은 최신 환경에 만족하며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27일 임광현 도의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리모델링을 마친 조종중·고교 체육관에 대한 명명식도 동시에 진행됐다.
새 명칭은 1954년 학교 부지 6천600여㎡(2천여평)를 희사한 월헌 박태운 선생의 이름을 따 ‘월헌체육관’으로 명명했다. 이에 월헌 선생의 자제인 박윤희씨는 “잊지 않고 학생들의 교육에 반영하려는 조종중·고교의 노력에 아버님도 좋아하실 것”이라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양경석 조종중·고교 총동문회장은 “늘 마음 한구석에 후배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이제야 편해졌다. 이제 후배들의 차례”라며 응원했다.
박채원 조종중 학생회장은 “이렇게 좋은 학교가 만들어질 줄 몰랐다. 너무 행복하고 이런 환경을 만들어 주신 분들께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더욱 열심히 학업에 전념하겠다”며 기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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