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지원청은 김포지역 유일한 단성 중학교인 김포여자중학교의 남녀공학 전환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김포여중은 1955년 설립된 공립 중학교로, 올해 3월 기준 학생 204명이 재학 중이다.
이는 최근 5년간 22%(60명) 감소한 수치다.
학생 수가 적은 소규모 학교는 전담교사 배치가 어렵고, 순회교사 운영이 불가피해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이 따른다.
이에 김포교육지원청은 학생 선호도 제고와 교육과정 운영의 정상화를 위해 남녀공학 전환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김포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5일부터 8월15일까지 행정예고를 통해 전환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뒤, 20일 확정 공고가 완료된다.
이에 따라 김포여중은 내년 학교운영위원회를 통해 새로운 교명을 선정하고 오는 2027년 3월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해 신입생을 남녀 구분 없이 모집한다.
김영리 교육장은 “김포여중의 남녀공학 전환을 통해 학생들의 선택권을 넓히고, 교육과정 운영의 안정성과 다양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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