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커미셔너, 리그 확장·지리 기반 재편성 가능성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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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커미셔너, 리그 확장·지리 기반 재편성 가능성 시사

모두서치 2025-08-19 15:31: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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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MLB) 커미셔너가 리그 구조를 현재의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에서 지리적 요소를 근거로 재편성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19일(한국 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리그를 확장한다면 지리적 기준을 근거로 양대 리그를 재편성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지금의 아메리칸리그, 내셔널리그 양분 체제가 아닌 동부와 서부 콘퍼런스로 리그를 재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날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거리 기반으로 리그를 재편한다면) 장시간 이동으로 인한 선수들의 피로도를 줄일 수 있고, 포스트시즌 경기를 중계하는 방송사에도 더 매력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한 디비전에 5개 팀이 있는 현재 구조는 리그 일정을 짜기에 문제가 많다"며 오랜 기간 리그 확장과 재편성을 주장해 왔다.

이에 그는 신생 구단 2팀을 창단해 리그를 32개 팀으로 확장, 디비전당 4팀 체제를 도입하는 것을 구상했다. 다만 아직 본격적으로 실행위원회를 구성하진 않았다.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구단주들도 MLB에 대해 수요가 많은 도시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이를 통해 좋은 결과를 만들 기회가 있다"고도 덧붙였다.

맨프레드 커미셔너의 발언에 반응은 엇갈렸다.

내셔널리그는 1876년에 창설됐고, 아메리칸리그는 1901년에 만들어졌다. 이러한 역사적 요소는 오랜 시간 MLB의 가치를 더해주는 전통으로 평가됐다.

다만 지난 2022년 내셔널리그에도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되고, 그 이후 모든 팀이 시즌 중 최소 한 번씩 맞붙게 된 만큼 양대 리그의 경계가 흐려졌다는 점은 지리 기반 재편성 주장에 힘을 실었다.

아울러 거리를 기반으로 리그가 재편된다면 선수들의 체력 소모는 물론 구단도 항공 비용 등 불필요한 지출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도 그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지리적으로 정확하게 리그를 나눌 수 없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초기 논의는 자신이 이끌겠지만 최종적인 결정에는 구단주들의 의견이 더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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