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질 버리지 마세요’…중앙대, 감 껍질서 항산화 기능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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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 버리지 마세요’…중앙대, 감 껍질서 항산화 기능 확인

이데일리 2025-08-19 15:19: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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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중앙대 연구진이 감 껍질에서 황산화 기능성을 확인했다. 황산화 색소는 우리 몸을 노화시키는 활성 산소의 생성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왼쪽부터 중앙대 이상현 교수, 농촌진흥청 이별하나 박사(사진=중앙대 제공)


중앙대는 이상현 식물생명공학과 교수팀이 농촌진흥청 이별하나 박사팀과의 공동 연구에서 이러한 성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농촌진흥청 공동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했다. 연구 결과는 식품과학 분야 저명 국제 저널인 ‘Food Chemistry’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감 껍질·과육에 함유된 색소 성분을 고성능액체크로마토그래피(HPLC) 방법을 통해 분석했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 재배되는 25개 감 품종별로 성분 함량의 차이를 규명한 것이다.

분석 결과 감 껍질에 황산화 기능성 색소가 과육보다 2~3배 풍부하게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이 감 껍질에서 확인한 항산화 기능성 색소는 β-카로틴, β-크립토잔틴, α-카로틴, 루테인 등이다. 이들 항산화 색소는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 산소의 생성을 방지하는 역할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단감(PCNA) 품종인 ‘진홍’ 껍질에서 275.9 μg/g, ‘매가마지로’ 껍질에서는 263.7 μg/g의 카로티노이드 함량이 측정됐다”며 “반면 떫은 감(PVA) 품종은 상대적으로 낮은 함량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상현 교수와 이별하나 박사는 ”이번 연구는 감의 껍질이 폐기되는 부산물이 아닌 기능성 성분이 집중된 유용 식재료로서 재조명될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며 ”특히 단감 품종 중 진홍과 매가마지로와 관련해 식품·뷰티 산업 활용 가능성을 제시한 점이 의미가 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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