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2026학년도 수능 원서 21일부터 접수

부산시교육청 전경. [박정우 기자]

[직썰 / 박정우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관내 고등학교와 5개 교육지원청에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접수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토요일과 공휴일은 접수하지 않는다.

올해부터는 전국적으로 ‘수능 원서 온라인 사전입력 시스템’이 전면 도입됐다. 수험생은 온라인 누리집에 접속해 응시 영역을 입력하고 응시수수료를 납부할 수 있다. 다만 대리시험 방지를 위해 반드시 현장 접수처를 방문해 본인 확인을 마치고 접수증을 발급받아야 최종 접수가 완료된다.

온라인 사용이 어려운 수험생이나 희망하지 않는 경우, 기존과 같이 현장 접수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장애인, 장기 입원 환자, 군 복무자 등 시험 편의를 요청하는 수험생은 사전입력 시스템을 이용할 수 없어 증빙서류와 함께 현장에서만 접수해야 한다.

응시원서는 원칙적으로 본인이 직접 접수해야 한다. 다만 장애인·수형자·군복무자·입원 환자·해외 거주자(여행자 제외)는 관련 증빙을 제출하면 예외적으로 대리 접수가 가능하다.

부산지역 고교 졸업 예정자와 졸업자는 재학(출신) 고등학교에서, 타 시·도 졸업자는 주소지 관할 교육지원청에서 접수하면 된다. 검정고시 합격자와 기타 학력 인정자는 주소지 교육지원청이 접수처다. 시험편의제공대상자는 부산남부교육지원청을 통해 접수해야 한다.

수험생은 접수 시 최근 6개월 이내 촬영한 여권용 규격 사진 2매, 신분증, 응시수수료를 준비해야 한다. 응시수수료는 영역 수에 따라 ▲4개 이하 3만7000원 ▲5개 4만2000원 ▲6개 4만7000원이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 등은 수수료가 면제된다.

 

수험표는 오는 11월 12일 오전 10시부터 접수처에서 교부된다. 수험생은 같은 날 오후 2시까지 지정 시험장을 방문해 시험실 위치를 확인해야 한다. 올해 수능은 11월 13일에 실시되며, 성적통지표는 12월 5일 배부될 예정이다. 재학생은 학교에서,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는 온라인 성적통지표 발급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