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문화원이 오는 9월4일~18일 지역학 아카데미 ‘뜻밖의 서구’를 연다.
19일 문화원에 따르면 주민을 대상으로 서구의 역사와 문화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소개하는 강연을 준비했다.
문화원은 먼저 오는 9월4일 유튜브 채널에서 ‘서구학 개론’ 영상을 공개한다. 김경화 인하대 사학과 강사가 현장 강연에 앞서 영상을 통해 서구의 행정 변화, 산업 구조, 역사 등을 간략히 소개한다.
이어 9월11일 서구문화원에서는 서구의 전설과 마을 유래를 설명하는 ‘뜻밖의 구전설화’ 현장 강연을 연다. 김종군 건국대 통일인문학과 교수가 강연을 맡는다.
문화원은 마지막으로 9월18일에는 ‘뜻밖의 공간’ 강연을 마련했다. 배성수 인천시립박물관 부장이 서구의 오래된 건축물과 공간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9월11일과 18일 현장 강연은 각각 40명씩 선착순 접수한다. 관심 있는 누구나 각 수강일 전까지 문화원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수강자들에게는 문화원 발간 자료집을 제공한다.
서덕현 인천 서구문화원 사무국장은 “이번 강연는 단순 지식 전달을 넘어 지역을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정기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주민들이 지역학을 접하는 거점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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