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건강 악화로 20일 특검 불출석…사유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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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건강 악화로 20일 특검 불출석…사유서 제출

이데일리 2025-08-19 14:30: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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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김건희 여사가 자신의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자필 사유서를 내고 오는 20일 조사에 불출석하기로 했다. 김 여사가 특검팀 소환에 불응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지난 6일 광화문에 위치한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여사 측은 이날 건강 악화로 조사받기가 어렵다는 사유서를 직접 써서 서울남부구치소를 통해 특검팀에 제출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앞서 특검팀은 전날 김 여사에게 20일 오전 10시에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로 나와 조사받으라고 통보했다.

지난 6일 처음으로 특검팀에 소환된 김 여사는 지금까지 세 차례 조사에는 모두 응했다.

김 여사 측은 우울증 등으로 수면과 식사가 어려워 짧은 간격으로 연속으로 조사받은 게 쉽지 않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2일 밤 김 여사를 구속한 특검팀은 14일과 18일 조사에서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과 도이치모터스(067990)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캐물었다.

다만 김 여사는 구속 후 조사에서는 피의사실 대부분에 대해 진술 거부권을 행사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에게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대선을 앞두고 58회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고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창원 의창에 공천받도록 힘썼다는 게 의혹 뼈대다.

특검팀은 김 전 의원에 대한 의혹뿐 아니라 박완수 경남지사, 김진태 강원지사 등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공천 개입이 이뤄졌다는 의혹을 비롯해 김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 전반을 조사한 상태다.

지난 18일 오전 공천개입 의혹 조사를 마친 특검팀은 오후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구속 후 세 번째인 20일 조사에서도 해당 의혹에 대한 신문이 이어질 예정이었다. 건진법사·통일교 청탁 의혹도 조사 내용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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