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ce Science는 SCI급 국제 학술지로, 작물학 분야 7위, 식물과학 분야 23위에 해당하는 학술지로 알려져 있다.
이번 논문 제목은 “Cross-Species Induction of Plant Immunity by the Oryza-Specific Small Secreted Peptide, OsRALF26”로, 벼에만 존재하는 소형 분비 펩타이드인 OsRALF26(Rapid Alkalinization Factor 26)이 다양한 식물에서 면역 반응을 유도할 수 있는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 벼뿐만 아니라 애기장대, 토마토, 밀에서도 병원균 저항성과 면역 반응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OsRALF26이 식물의 손상, 병원균 침입에 반응해 식물 내에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내재 신호 분자’로 작용하는 것을 입증했다.
권오규 대학원생은 “박사과정 동안 많은 실험과 시행착오를 거치며 연구자로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밑거름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식물 면역과 분자생물학 분야의 기초 연구를 확장해 생명과학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투데이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