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부산 생태공원에 '기업동행정원' 조성

사진 = 뉴시스

 

한국남부발전은 19일 부산광역시와 'ESG 기업동행정원 조성사업' 업무협약(MOU)을 맺고 산불 피해 농가와 부산시민을 연결하는 상생 모델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기업동행정원 조성사업은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과 민간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추진된다. 부산 낙동강 정원의 철새와 습지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부산시의 대표 정원을 만드는 프로젝트다.

협약에 따라 남부발전은 정원 조성계획 수립, 사업예산 지원, 언론 홍보 등을 담당하며, 부산시는 정원 부지 제공, 관련 인허가 등 행정업무 지원과 조성 후 정원 유지관리를 맡는다.

남부발전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심 환경을 개선하여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산불 피해지역 영세 농가의 판로 개척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정원 속의 도시, 부산; 실현과 낙동강 정원의 국가정원 지정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김준동 사장은 "이번 사업이 남부발전의 친환경 경영 철학과 부산시의 정원문화 확산 정책이 연계된 대표 모범 사례가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부산시와 긴밀히 협력해 탄소중립, 생태복지 등의 미래 환경가치를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