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가는 애기 김밥싸주기 싫어 분노폭발한 한국여성들

내용:

유치원 다니는 애기가 소풍가는데 전업주부인 아내가 김밥 싸주기 싫다고 해서 속상한 글쓴이

참고로 글쓴이는 "하루 2끼씩 아이 챙겨주는 외벌이"다

그런데 이에 대한 한국여성들의 반응은

"사가면 되지"
"우리때나 엄마표 소풍 도시락이지"
"그러니까 출산율이 떨어지지"
"그런게 불만이면 형이 싸줘"
"엄마한테만 적용되는 정성라이팅 극혐이다"
"엄마가 김밥 싸줘야 모성애 있는거고 그걸 뿌듯하게 지겨보는 본인이 행복해?"

등등 전업주부인 엄마가 자기 자식 소풍 가는데 김밥 하나 싸는 게 미치도록 화가나는 모습..

위대하신 한국여성분들!

기념일에 남친이 선물을 가성비로 챙기는 모습 보면 기분 다운되고

인스타에서 유행하는거, 남들 하는거 다 따라해보고 다 가보고

남는건 사진이지 ~ 라며 음식과 관광지를 사진이라는 추억으로 간직하는걸 중요하게 생각하고

인생에 단 한 번 뿐인 결혼식을 위해 (남친의)돈과 시간과 노력을 쏟아붓는 등

소비적이고 경혐주의적인 문화를 즐기며 가성비와는 먼 인생을 살아오셨는데

'인생에 단 하나 뿐인 지가 낳은 애' 가 1년에 한두 번 있는 어쩌면 아이에게 추억이 될 수 있는 소풍에 김밥천국 사서 보내는 극한의 가성비를 추구하며 조금이라도 전업주부로서의 정성이 들어가면 뭔가 남자한테 지는 느낌을 받고 가부장적이라 생각하는 한국여성분들

진심으로 감탄했습니다.

다들 볼 수 있게 개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