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특검, 김동혁 전 검찰단장 5차 소환…"성실히 소명할 것"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해병특검, 김동혁 전 검찰단장 5차 소환…"성실히 소명할 것"

모두서치 2025-08-19 13:53:16 신고

3줄요약
사진 = 뉴시스

 


해병대원 순직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순직해병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이명현)이 사건기록을 회수하고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을 수사한 혐의를 받는 김동혁 전 국방부 검찰단장을 다시 소환해 조사 중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 전 단장은 19일 오후 1시11분께 서울 서초구 특검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지난 13일, 15일, 16일, 17일에 이어 다섯번째 소환조사다.

그는 '고석 변호사랑 왜 통화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오늘 조사 과정에서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고 변호사와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는 사이가 맞다"면서도 해병대 수사단 수사기록 관련해선 논의하지 않았다고 했다.

'김진락 전 국방부 조사본부 수사단장에게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혐의자에서 제외하라고 지시했느냐'고 묻자 "그런 지시를 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다"라고 답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김 전 단장은 지난 2023년 8월 2일 해병대 수사단이 경북경찰청에 사건을 이첩한 당시 초동수사 기록을 회수하고 박 대령에 대해 수사를 지휘한 인물이다.

국방부 검찰단은 이후 박 대령을 집단항명수괴 혐의로 입건한 뒤 항명 및 상관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구속영장 청구서에는 '김계환 당시 해병대 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의 격노를 언급했다는 박 대령의 주장은 망상에 불과하다'고 적시됐다.

김 전 단장은 박 대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고석 변호사와 여러 차례 통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군사법원장 출신인 고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과 사법시험·사법연수원 동기다. 김 전 단장과는 육사 선후배 관계다.

특검팀은 김 전 단장이 윤 전 대통령 등 윗선의 지시를 받고 박 대령에 대한 수사를 진행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특검팀은 김 전 단장을 상대로 박 대령을 수사하게 된 상황과 군 검찰단이 상부 지시를 받고 이 사건 초동수사 기록을 회수하게 된 경위 등에 대해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