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선수 송종국·배우 박연수의 딸 송지아(18)가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정회원 자격을 취득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박연수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송지아 사진을 공개하며 "초등학교 5~6학년 때 기획사에 다니다가 골프 선수가 되고 싶다고 해서 중학교 1학년 때 골프 아카데미에 들어갔다"며 "처음 선수 등록을 하고 솔라고CC에서 첫 시합을 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6년 만에 정회원이 됐다니 믿기지 않는다"고 밝혔다.
KLPGA 정회원은 대한민국 국적자로 정회원 선발전 합격 또는 특전 입회 자격을 충족하고, 소정의 교육을 이수해야 취득할 수 있다. 정회원이 되면 KLPGA 투어와 드림투어 등 공식 대회에 출전해 본격적인 프로 골퍼로 활동할 수 있다.
박연수는 "대회 경험도 거의 없는 우리가 걱정하고 울던 시간들은 이제 뒤로하고, 늦게 시작했어도 준비만 잘하면 잘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며 "송아지(송지아 애칭) 진짜 고생 많았다.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박연수는 2006년 축구선수 송종국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이들 가족은 2013년 MBC TV 예능물 '아빠! 어디가?'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박연수는 2015년 송종국과 이혼 후 두 아이의 친권과 양육권을 맡아 홀로 키워왔다. 아들 송지욱은 축구 선수를 준비 중이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