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더욱 필요해진 아스널? ‘사기 코너킥’으로 개막전 이겼지만, 왼발잡이들의 답답한 경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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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더욱 필요해진 아스널? ‘사기 코너킥’으로 개막전 이겼지만, 왼발잡이들의 답답한 경기력

풋볼리스트 2025-08-19 11:53:55 신고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이강인이 합류한다 해도 넘기 힘들 것 같았던 아스널 오른쪽 라인의 경기력이 예전같지 않다. 개막전과 동시에 아스널의 이강인 영입설도 재점화됐다.

18(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라운드를 치른 아스널이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1-0으로 승리했다. 원정 승리를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코너킥 세트피스를 제외하면 경기가 답답했던 아스널은 현지 매체들의 비판을 받았다. 반면 맨유는 지난 시즌 부진에서 벗어날 기미가 보인다며 경기력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이날 슛 횟수는 맨유 22, 아스널 9회로 격차가 컸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아스널에서 가장 믿을만한 두 선수 마르틴 외데고르와 부카요 사카를 활용해 공격을 전개해 왔다. 외데고르는 4-3-3 대형의 오른쪽 메찰라(역삼각형으로 배치된 미드필더 중 앞쪽을 맡아 공격 가담을 많이 하는 중앙 미드필더)로 주로 서고, 사카는 주전 오른쪽 윙어다. 두 선수의 협공으로 상대 수비를 교란하고 또 무너뜨렸다. 아스널 왼쪽 윙어가 빈약함에도 불구하고 사카 중심의 공격이 계속 통했기 때문에 우승후보로 남을 수 있었다.

그런데 사카도 약간 아쉬웠지만, 외데고르의 파괴력이 지난 시즌에 이어 계속 떨어진 상태다. 외데고르는 2022-2023시즌 PL 157도움을 몰아쳤고, 2023-2024시즌도 810도움으로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지난 시즌 출장 시간이 줄어들었을 뿐 아니라 38도움으로 공격 포인트가 감소했으며 전반적인 파괴력은 그 이상으로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곤 했다.

동시에 이강인 영입설이 제기됐다. ‘커트 오프사이드등 현지 매체들은 아스널이 시즌 막판 전력보강을 노리고 있으며 올해 1월부터 영입 가능성을 타진했던 이강인이 목표 중 하나라고 전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마르틴 외데고르(아스널). 게티이미지코리아
마르틴 외데고르(아스널). 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인은 파리생제르맹(PSG)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은 교체 출장, 이어진 프랑스 리그앙 개막전에서는 비주전 선수들과 함께 선발 출장했다. 슈퍼컵에서 팀 우승을 이끄는 골을 터뜨리는 등 개인 기량은 여전하지만 새 시즌에도 주요 경기에서 배제될 위험성이 보였다.

원래 아스널 이적이 그리 달가워보이지 않았던 이유는 사카, 외데고르 등의 존재 때문에 어처파 로테이션 멤버 이상의 입지를 갖기 힘들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외데고르의 컨디션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아 좀 더 강력한 경쟁자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선다면,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강인 영입으로 팀에 변화를 줄 가능성이 존재한다.

여전히 이적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하지만 8월 말까지 그 확률은 점점 오를 수도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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