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의 귀환’ 레알 데뷔전 앞둔 알론소 감독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

레알 마드리드 사비 알론소 신임 감독. 사진┃뉴시스(AP)

[STN뉴스] 이형주 기자┃ 사비 알론소(43) 감독이 첫 경기를 고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2025~2026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 CA 오사수나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날 경기는 이번 여름 부임한 알론소 감독의 레알 지휘 첫 경기다. 19일 스페인 언론 ‘마르카’에 따르면 알론소 감독은 ”우리 모두 설렘과 열정으로 시즌 시작을 앞두고 있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발을 들여놓을 순간이 기다려진다. 좋은 출발을 하고 싶다. 첫 경기는 언제나 중요하다. 내일이 바로 그 날이다"라며 운을 뗐다. 

알론소 감독은 현역 시절 레알의 레전드로 11년 만에 이제는 감독이 돼 경기를 치르게 된다. 알론소 감독은 “레알에 정말 좋은 추억들이 많다. 팬들의 애정도 느꼈다. 이제 제 역할은 다르지만, 저는 설렘과 동기 부여가 가득하다. 팬들과 다시 그 유대감을 느끼고 싶다. 무슨 일이 일어나든, 무슨 일이 일어나든, 제가 무엇을 느끼든, 저는 지금 행복한 상태다”라고 알렸다.

알론소 감독은 팬들에게 어떤 시즌을 약속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저는 말보다는 행동으로 말하는 사람이다. 축구에서 약속만 하는 건 보통 효과가 없다. 그저 말만 하는 건 안 된다. 내일부터 그 길(행동으로 보여주는)을 걷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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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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