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미국 로스앤젤레스FC(LAFC)로 떠난 손흥민에 이어 새로운 주장이 된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재계약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19일(한국 시간) "로메로와 새로운 장기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로메로의 새 계약 기간은 2029년까지 4년이다.
연봉 등 세부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구단 최고 대우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메로는 2021년 8월 아탈란타(이탈리아)에서 토트넘으로 임대됐다가 이듬해 완전히 이적했다.
토트넘에서 공식전 126경기에 출전해 8골을 기록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는 A매치 44경기에 출전했다.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손흥민 대신 주장 완장을 차고 토트넘 우승에 일조했다.
로메로는 올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등 이적설이 제기됐으나, 토마스 프랑크 감독 체제에서 새 주장으로 임명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토트넘과 동행을 이어간 로메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토트넘은 내 가족과 다름없다. 토트넘을 사랑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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