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라운드 베스트11, 메시와 함께

사진=연합뉴스

손흥민(33·LAFC)이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진출 후 두 번째 경기 만에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MLS는 지난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시즌 정규리그 29라운드 ‘팀 오브 더 매치 데이’를 발표하며 손흥민의 이름을 포함시켰다.

MLS는 “리그 이적료 신기록을 세운 손흥민은 MLS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LAFC의 원정 승리를 이끌었다”며 “한국의 아이콘 손흥민은 역동적인 압박으로 첫 골을 만들어낸 후 역습 상황에서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며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17일 열린 뉴잉글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후반 6분 강한 압박으로 마르코 델가도의 선제골을 이끌어냈고, 추가시간에는 마티외 슈아니에르의 득점을 도우며 팀의 두 골 모두에 관여했다.

사진=MLS 홈페이지 캡처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OM)로도 선정됐다. 이적 후 두 경기 만에 기록한 첫 공격포인트다.

손흥민은 마르쿠스 잉바르트센(샌디에이고), 하파엘 나바로(콜로라도)와 함께 29라운드 베스트11의 공격진에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드에는 리오넬 메시(마이애미), 파벨 부차, 에반데르(이상 신시내티), 필리프 싱케르나겔(시카고)이 선정됐으며, 스리백 수비진은 조르디 알바(마이애미), 팀 림(샬럿), 딜런 닐리스(뉴욕)가 구성했다. 골키퍼 자리는 크리스티얀 카흘리나(샬럿)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