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호드리구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할까.
레알 마드리드 소식을 다루는 ‘디펜사 센트럴’은 18일(한국시간) “여름 이적시장이 달아올라 있다. 축구계는 미래가 여전히 불투명한 호드리구의 이름에 주목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동안 호드리구의 이적설이 쏟아지고 있다. 호드리구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길 바란다. 스페인 ‘마르카’는 “호드리구는 단순히 이적을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레알 마드리드에서 더 이상 뛰고 싶지 않다는 입장이다”라고 보도했다.
입지 때문이다. 호드리구는 지난 시즌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에 밀려 조연 역할에 만족해야 했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호드리구의 아버지이자 에릭 고이스는 아들의 입지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런 발언은 구단 내부에서 달갑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예상보다 적극적인 팀이 적다. 한때 호드리구와 강력하게 연결됐던 리버풀은 이미 플로리안 비르츠와 위고 에키티케를 영입하며 공격진을 보강했다. 아스널도 빅토르 요케레스 영입에 거액을 사용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루이스 디아스를 품었다.
스페인 ‘아스’는 “호드리구는 더 이상 대안이 없다”라며 “문제는 호드리구가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에도 유럽 주요 구단들이 점점 다른 선수들에게 눈을 돌리고 있다는 점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최근 호드리구는 맨시티와 연결되고 있다. ‘디펜사 센트럴’은 “호두리구는 팀에서 자신의 역할이 2순위임을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맨시티라는 옵션은 모든 당사자에게 매우 흥미로울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호드리구는 작별을 결정하는 데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지만, 맨시티는 그럴 여유가 없다. 사비뉴가 떠나는 것과 토트넘과 협상 마무리에도 달려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을 매우 초조하게 만드는 상황이 존재한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과르디올라는 이미 호드리구 측에 이번 시즌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뛰기를 원한다면 모든 걸 풀어내는 데 시간이 7~8일밖에 없다고 전했다. 그렇지 않으며 맨시티로 이적은 완전히 멀어지고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 남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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