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미국과 일본 정상회담을 앞두고 주미대사에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을, 주일대사에 이혁 전 주베트남 대사를 내정했다.
양 정상회담을 앞두고 공석이었던 주미·주일 대사 인선에 나서면서 외교 라인업 정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강 전 장관과 이 전 대사에 대한 아그레망(외교사절에 대한 주재국 동의)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미국과 일본 정부에서 아그레망을 받으면 이 대통령의 신임장을 받아 현지에 부임할 수 있으며 이어 파견국 정상의 신임장 절차를 거쳐 대사로 정식 부임한다.
강 전 장관은 문재인 정부의 첫 외교부 장관을 지냈다.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마이크 폼페이 전 국무장관의 카운터파트로 비핵화 협상에 관여한 경험이 있다. 주유엔(UN) 대표부 공사와 유엔 사무총장 정책특별보좌관 등으로 외교무대에서 활동했다.
주일대사로 내정된 이 전 대사는 외교통상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 후 2009년 주일본 공사를 거치며 현지 경험을 쌓은 바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정부는 대통령 방문을 앞두고 주미대사와 주일대사를 내정한다"면서 "추후 관련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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