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가 체육인 인권침해와 비리 실태조사에 나선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스포츠윤리센터는 19일 "체육계 인권침해·비리 실태를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조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0월31일까지 비장애인 학생 선수, 프로·실업팀 선수, 지도자, 심판 등 약 17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온라인 설문과 심층 면담을 병행한다.
조사 항목은 ▲언어·신체·성폭력 등 유형별 인권 침해 경험·목격 ▲피해 대응 방법 및 결과 ▲스포츠 인권 관련 인식 ▲체육계 비리 근절 및 인권 보호 개선점 등이다.
센터는 2020년부터 매년 조사를 이어왔다. 올해 조사 결과를 이전 자료와 시계열 분석(시간의 흐름에 따라 일정한 간격으로 기록된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법)해 체육계 인권 상황 변화를 살필 예정이다.
아울러 인권 침해 원인과 구조적 문제를 분석해 체육인 인권 보호와 안전한 스포츠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제도 개선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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