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새 가맹모델 '뉴웨이브'로 잘파세대 모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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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새 가맹모델 '뉴웨이브'로 잘파세대 모신다

이데일리 2025-08-19 08:46: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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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세븐일레븐이 차세대 콘셉트 가맹모델 ‘뉴웨이브’를 기존에 오피스, 문화·유흥, 관광 상권 중심에서 주택·학원가 밀집 상권으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미래 주요 고객층의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겠다는 생각이다.

세븐일레븐 뉴웨이브 중계점 내부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서울 지역 대표적인 주택·학원가 밀집 상권 중 하나인 중계동 은행사거리 인근에 ‘뉴웨이브 중계점’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뉴웨이브 점포는 세븐일레븐이 지난해 10월 처음 선보인 신개념 가맹 모델이다.

이번 점포가 자리한 중계동 일대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학교, 학원 등이 밀집돼 있는 상권이다. 세븐일레븐은 미래 주요 고객층인 잘파세대(1990년대 중반 이후 출생한 Z세대+2010년 이후 태어난 알파세대를 합친 말)를 대상으로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뉴웨이브 중계점은 학원가 푸드, 즉석식품 이용률이 높을 것을 고려해, 시식 공간을 일반 점포 평균치 대비 2배 가량 넓혔다. 카운터 공간도 40% 가량 확대해 푸드코트형인 푸드스테이션을 조성하고 치킨, 피자, 구슬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즉석식품을 준비했다.

또 SNS채널을 기반으로 해외 먹거리에 관심이 많은 10대들을 겨냥해 해외 상품 매대를 점포 출입문을 들어오자마자 전면에 배치했다.

가성비 패션·뷰티존도 마련했다. 저가형 화장품에 관심이 높은 학생층을 겨냥해 무기자차 선크림, PDRN 필오프마스크팩, 글루타치온 미세자극 세럼 등 3000~5000원대의 초가성비 뷰티 상품을 선보인다. 여기에 자체브랜드(PB) 세븐셀렉트 의 ‘프리미엄 코튼 티셔츠’나 ‘컬러팝 삭스’ 등 1만원 미만의 패션 아이템도 판다.

이외에도 ‘바나나맛우유존’, ‘인기 디저트존’, ‘SNS 핫 아이템존’ 등 10대 고객층의 관심이 높은 상품들을 중심으로 이색 매대를 구성했다.

이처럼 세븐일레븐이 10대 고객을 겨냥하는 이유는 뉴웨이브 점포가 젊은 층에서 높은 수요를 보여서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뉴웨이브 점포에서 2030세대의 매출 비중은 일반 점포 평균 대비 20%p 가량 높게 나타났다. 식품부터 신선식품, 패션&뷰티까지 핵심 카테고리 매출은 일반 점포 대비 2~15배 높았다.

박세원 세븐일레븐 개발전략팀장은 “뉴웨이브 점포는 세븐일레븐이 가고자 하는 미래형 편의점의 모습을 모두 담은 공간”이라며 “상권 맞춤형으로 운영됨에 따라 점포의 수익성을 높이고 브랜드 차별화 경험도 선사할 수 있어 하반기까지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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