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탠더드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공동 7위를 기록했던 박성현이 여자 골프 세계 랭킹 423위에 이름을 올렸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박성현은 18일(한국 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적은 박성현은 유해란 등과 공동 7위를 작성했다.
박성현이 LPGA 투어 대회에서 톱10에 든 건 2019년 8월 AIG 여자오픈 8위 이후 6년 만이다.
2015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해 2년간 10승을 휩쓴 뒤 미국에 진출했던 박성현은 2017년 2승, 2018년 3승, 2019년 2승을 쌓으며 한때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하지만 2020년부터 하락세를 타면서 부진했다.
다행히 이달 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공동 11위로 반전의 신호탄을 쏜 뒤, 이번 포틀랜드 클래식에선 톱10까지 진입했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박성현의 세계 랭킹은 지난주 579위에서 156계단 상승한 423위로 기록됐다.
한편 상위권에는 변함이 없었다.
지노 티띠꾼(태국), 넬리 코르다(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나란히 1~3위에 위치했다.
8위 김효주, 9위 유해란이 10위 내 한국 선수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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