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올해 초 뜬 라이브 투어 일정보고 8.8 입국 17일 귀국으로 잡아두고 계획을 짰음
오사카-나고야-가와사키 순으로 올라가니 뭐
나고야-가와사키 사이에 시간이 여유롭길래 중간에 피날레때 못간 누마즈 갈 계획까지 짜놨음
그렇게 이제 기다리다가.....
ㅁㅊ 만박때 럽라가 출연한댄다
14일? 오사카??? 시간이 되긴하는데...
아무리 럽라가 나오지만 슈카는 투어중이라 설마 나오겠어? 라는 생각과 난 누마즈에 있을거고 신칸센비가 두려워서 넘길까 말까 고민하던 찰나에
ㅋㅋㅋㅋㅋㅋㅋ
본인 투어중에 이 일정을 소화하시는 당신은 대체....
그래서 바로 만박티켓을 샀다 되면 가고 안되면 누마즈에서 놀기로 마음먹고 일단 넣음
운이 좋게도 2개월전에 당첨됐고 이제 이 동선을 어떻게 짤지 고민했어야했다
암만봐도 오사카 누마즈 왕복신칸센비는 말이 안되고
투어 따라다니면서 다니는 교통비도 만만치 않을거라 좀 괜찮은 방법 없나 알아보다가 JR패스의 존재를 알게됨
7일권 5만엔으로 신칸센을 자유롭게 이용할수있다길래 일단은 고려하기로 했음
근데 이 일정이면 5만엔 언저리로 나오고 크게 뽕 안뽑힐건 같아서 어떻게 하면 뽕뽑을수 있을지 고민했다가
8.8은 언냐 생일이벤 8.17은 안쨩 라이브가 있는걸 알게됨
8일부터 시작하면 딱 만박까지 패스가 유효하고
17일까지로 잡으면 나고야로 이동할때부터 쓸수있어서 어느 이벤을가든 상관이 없었음
그렇게 어디갈지 알아보다가 센다이는 항공편이 좀 애매해서 결국 리언니 생일이벤으로 결정함
하지만 이대로도 만족하지 못해서 신칸센으로 뭘 더하지 고민하다 분고모리 기관소를 가보자고도 생각함
갤에다 물어보니 당일치기가 어찌저찌 가능하길래 진지하게 일정을 짰는데 이럼 누마즈에 체류하는 기간중 막상 누마즈에 있는 시간이 없더라고 그래서 걍 내려놓음
그럼 이제 뭘하냐
바로 도카이 콜라보다
신칸센을 타서 승차증명을 얻으면 누마즈 관광안내소에서 아크스타를 바뀌먹을수있다
7일간 신칸센이 자유롭다=아크스타를 7개 바꿀수있다
이제 7일간 매일 누마즈를 가기로한다
8월 8일 입국당일 간사이공항에서 JR패스를 수령함
이날 9시 도착 9시42분 신오사카행 하루카 예정이라 조금 쫄렸는데 감귤이 8시반도착 때려서 개널널하게 갔음
수령하면서 직원분이 예약하신거 뽑아드릴까요? 하길래
아 오늘꺼 뽑아주나해서 부탁했는데 뭔가 티켓이 심상치않게 많이 나온다...
받아보니 7일치 예약한거 전부나옴;;
원래는 일단 예약해두고 시간안맞으면 바꿔가면서 유동적으로 하려했는데 이젠 예약에 내 몸을 맞춰야했음
그렇게 하루카를 타고 신오사카로 신오사카에서 리언니를 보러가기전 누마즈로 향함
13시 33분 누마즈 도착
아크스타는 루비가 나옴
받고 바로 탈출해서 14시27분 미시마발 도쿄행 신칸센 타고 리언니 보러 향함
그렇게 리언니 보고 20시 19분 시나가와발 신칸센 전까지 시간이 좀 남길래 원래는 칸다묘진 가려했는데 다 끝났다길래
아키바 게마즈 들려서 잠깐 놀다감
JR패스라 걍 JR선은 다 무료니 가서 손해볼게 없더라고
그렇게 시나가와에서 히카리타고 23시 15분 신오사카 도착
8월9일은 슈카 오사카 라이브라 좀 부지런히 움직여야했음
14시부터 물판시작이고 30분전부터 줄을 세워서 적어도 13시까진 신오사카로 돌아와야했음
누마즈 관광안내소는 10시 오픈이니 오픈시간에 맞춰서 바로 바꾸고 탈출하면 13시 언저리엔 신오사카 오겠구나 해서
06시 42분 히카리 탑승
이 히카리는 미시마나 아타미에 정차안해서 시즈오카에 내린다음 도카이도선을 타고 누마즈로감
10시22분 미시마에서 코다마타고 시즈오카로
11시07분 시즈오카에서 히카리 탑승
12시57분 신오사카 도착
13시 30분 회장앞 도착
물판은 슈카 숄더백 빼고는 다삼 아니 숄더백 물량 적게들고오고 인당 한개씩 제한해도 한시간만에 다 털린게 무슨
그렇게 슈카 라이브 즐기고 8월10일은 나고야로 호텔 이동함
07시18분 신오사카 출발 08시25분 나고야도착....
인데 09시08분 나고야 출발 신오사카 잡아서
호텔에 짐맡기고 가려는데 시간이 존나 촉박했음
역에서 토요코인까지 걸어서 15분? 정도 걸리는데 이거 아무리봐도 이대로면 늦어서 캐리어들고 비맞으면서 개뜀
짐 맡기고 나와보니 역까지 가는 토요코인 셔틀이있더라
다행히 안늦게 신칸센탐
누마즈 도착
이날은 아무 일정없어서 누마즈좀 오래 즐기다 가려했음
북쪽출구 장식도보고.....근데 비가 점점 심상치않아짐
우산을 챙겨오긴했는데 강풍까지 불어 의미없는 수준이라 역안에서 강제로 나가질 못하고 시간만 보냄
그렇게 신칸센 시간 되어서 미시마로 향함
미친 폭우로 미시마에 코다마 히카리 노조미가 정차해있는 모습
내 히카리가 93분 지연먹었나? 뭐 일정 없어서 망정이지 진짜 이벤날이었으면 ㄹㅇ 똥줄탔을듯
결국 지연먹고오니 7시에 나고야 도착함
8월11일 슈카 라이브 나고야 당일
08시 43분 출발
한시간정도 여유롭게 놀다가 다시 복귀
11시46분 미시마 출발 13시01분 나고야 도착
이번엔 물판 일찍도착해서 숄더백 무사구입
이번 투어 최고 갓굿즈임
8월12일 나고야~가와사키까지 4일의 시간있어서 누마즈에 놀러감
단 하루도 나를 쉬게둘수없다
8월13일 우치우라 구경
의자 위에 내 귀여운 요엥이
이 전날에 밤에 뷰오 돌다 슈카 숄더백에 슈카 캔배지 잔뜩단 양붕이있더라 나랑 똑같아서 흠칫했음
근데 이날 우치우라에 또보여서 씹덕 생각 똑같구나함ㅋㅋㅋㅋ
미토씨 사람 많더라
이번엔 안들어가서 미안해 요우야
만박 전날이라 일찍잘겸 호텔에서 유튭보다 취침
8.14 만박당일
6시 14분 신칸센인데 늦잠자서 5시반에 일어남
개빠르게 씻고 누마즈역까지 달려서 겨우 미시마도착
전날에 입을옷이랑 짐 미리싸둬서 살았음 ㄹㅇ
만박까지 시간남아서 잠시 난바에 들려 피날레 좀 감상하다옴
만박입장 입장하고 개장전까진 개더워서 힘들었는데
슬슬 해지기 시작하고 그늘지니깐 할만한데? 싶었음
다가올 일은 모른채...
뮤즈 나츠이로 등장하면서부터 캬 이거지ㅋㅋ 하면서 즐겼음
분명 세트리 스포 봐서 카구야 나오는걸 아는데도 뮤즈보니 정신놔서 카구야 나오기전에 부채 들때 어어?? 앤젤릭을 하나???? 이러고있었음ㅋㅋㅋㅋ
콜레스 파이토다요랑 먀미뮤몌묘는 하겠는데 차마 먀쿠먀쿠먀~까진 부끄러워서 못했다 아니 콜이랑 콜레스 내주변 아무도 안해서 전부 나혼자한다고...
아쿠아 나와서 미라보쿠 하는데도 내 옆사람들 콜이 없더라....
진짜 심심했음 그러다 이제 빗물 떨어지기 시작해서 아 이거 큰일인가 했는데 컁이 요하네가 결계 쳤다길래 난 믿었지
만박부터 2~3전인가 누마즈 찍턴할때 우산 잃어버려서 걍 우산없이 왔는데 비 오면 ㄹㅇ 좆되는거라 진짜 간절히 빌었건만...
비오길래 돔투어 코구곡으로 머리감싸고 일단 라이브는 계속봄
아이스크림까진 어찌저찌 버텼는데 도저히 안되겠어서 천막으로
사이드에있는 피신함 결국 일시중단 떠서 일단 라이브는 다 못보고 가야할지도 모른다는 생각과 또 신칸센이 지연 뜨기라도 하면 인생 망하는거라 큰 결심으로 짐챙기고 밖으로 나갔음
그런데 다행히 지나가는 정도여서 라이브 재개한다길래 아 이거 재입장 되나? 했는데 표 보여주니 재입장 시켜주더라
(내 머리 위를 지나간것)
하스 미라파 나올때쯤 7시반 되길래 슬슬 갈준비했음
역이 동쪽출구에 있고 신오사카까지 가는시간+인파몰릴거 생각하면 쩔수없었다
그렇게 다젖은채로 누마즈 복귀 시작
신오사카에서 시즈오카까지가는 코다마타고 가는데
아 비맞고 쫄딱 젖은채로 가니 너무 찝찝하고 불쾌하더라
그리고 슬슬 몸 컨디션이 이상해지는걸 느낌
시즈오카부터 도카이도선타고 복귀
이때부턴 15일로 넘어가는 시점이라 패스 대신 스이카 찍고탐
15일은 하루쟁일 잤음
체크아웃 전까지 자다 가와사키 체크인하고 감기약먹고 다시 자고
슈카 생일라이브 전까지 어떻게든 회복해야했음
그렇게 16일 슈카 생일라이브
낮부때만해도 감기약 먹고 온거라 개졸린 상태라 헤롱헤롱했는데
밤부때 미친듯이 뛰니깐 이상하게 몸이 낫더라ㅋㅋㅋ
17일
컁 VR라이브가 요코하마에서 있다길래 딱 이것까지 보러감
분명 일판인데 2열이라 개놀람 바로앞에서 컁 등판하는거 구경했다
라이브는 5곡보여줬나? 생각보다 적더라고
중간중간에 컁이 VR 카메라보러 오는데 이거 말안됨
나 보는게 아닌데도 거리감 너무 가까워서 눈 못마주치겠더라
최전의 최전열임
컁 본인 나와서는 가볍게 팬분들이랑 얘기하고 끝남
오늘 점심으로 뭐먹었게 라던가 VR은 어땠냐 이런얘기들
라이브랑 짧막 토크 다해서 한시간정도한듯
이제 귀국하러 공항도착
16일에 슈카 밤부 끝나고 투어가 끝나서 아쉬웠는데
한편으론 아 드디어 귀국한다는 생각에 너무 좋았음
진짜 개빡세게 일정을 돌려서 그런가 지치면서도 이 일정을 다 소화하는거가 도파민 ㄹㅇ 터짐
마지막으로 첫날 뽑아서 찍은 티켓들
두번할짓은 아니지만 재밌었다!
Copyright ⓒ 시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