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향토민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당신의 노래일기' 공연을 8월부터 10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일요일에 연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유일 민요 전문박물관인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서울역사박물관의 분관으로 잊혀가는 향토민요를 전승하기 위해 2019년 11월에 설립됐다.
'당신의 노래일기'는 선조들의 일상에서 널리 불리던 향토민요를 활용해 오늘날의 일상을 풀어낸 창작 공연이다.
공연은 아침·점심·저녁 세 파트로 구성되며, 하루의 흐름에 따라 일상의 순간을 노래로 담았다.
출연진인 국악 아티스트 음악공장 '노올량'은 2018년 대금 연주자 민소윤을 중심으로 결성된 5인조 팀이다.
공연은 매달 마지막 주 일요일인 8월 31일, 9월 28일, 10월 26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열린다.
공연 예약은 전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회차별 25명씩 선착순 마감이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이번 공연은 향토민요의 전통성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무대로, 시민들이 민요의 멋을 더 가까이서 느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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