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인 아내가 식비를 과하게 써서 고민이라는 글을 올린 한 남편의 사연을 두고 누리꾼들이 갑론을박을 벌였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임신 중인 와이프한테 돈 좀 아껴달라고 하면 좀 그런가?'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는 "신혼 초기와 달리 아내가 임신하자 돈이 이전보다 모이지 않아, 카드 내역을 확인해 보니 매달 160만원가량 식비로 지출되고 있었고, 부족한 돈은 공용 통장으로 소비 중이었다"라고 적었다.
이어 "휴직하게 되면 소득도 더 줄어드는데, 아무 말 안 해도 괜찮을까"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160만원이면 오히려 검소한 편" "아기한테 먹인다고 생각해야 한다"라는 의견을 보인 반면, "일반 가정에서 개인 용돈으로 160만원을 쓰면 저축은 언제 하냐?" "출산 후 들어갈 돈이 더 많은데 무조건 봐주기 어렵다"라는 반응등 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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