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타나카 타츠야라는 아티스트에 대해 알고 있는가?
종종 커뮤니티에 짤이 올라오는 작가인데, 대충 이런 걸 만드는 사람이다.
뭐 대충 느낌이 올것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작은 일상용품들에서, '훨씬 더 큰 것'과의 연결고리를 찾아내어, 그걸 미니어쳐 인물들을 통해 표현해내는...
이것보다 좋은 작품들이 훨씬 많지만 그건 알아서 찾아보도록 하고, 나노바나나에게 이 작가의 작품 한 10개정도를 레퍼런스로 쥐어주며 비슷한 것들을 뽑아내게 해봤다.
(Be creative, No copycat이라고 존나 갈궈야한다.)
어디 한번 우리도 의문의 괴물신인작가 나노-뻐내나씨의 생산물들을 감상해보도록하자.
food를 프롬에 넣었더니 food를 잔뜩 넣어서 만들어준 작품. 솔직히 나쁘지 않지만, 이런 풍성함(?) 보다는 다른걸 보고 싶어서 이런 이미지는 더 생성하지 않았다.
뭐 그냥 평범한 구도의 작품.

대나무를 표현한건가? 근데 아래에 텍스트 고대로 베껴써놨네 표절충 ㅉㅉ
...징검다리 표현은 좋은데 왜 똥물을 부어놨니.
흠... 미묘...

여기서부터는 프롬 써서 뻐내나씨를 갈구는 법을 좀 알아냈기 때문에 퀄리티가 좀 ㄱㅊ아진다. (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지퍼 사이를 암벽등반한다는 아이디어가 꽤나 오모시로이.
클립으로 만들어진 다리.

페트병 건물.. 뭐 무난함.

면봉 썰매장. 이게 처음 보고 '오?!' 했던 이미지인듯. 면봉솜을 뜯어 눈사람을 만드는 걸 묘사해놓은건 꽤나 충격적.

솔...직히 수건을 산모양으로 만들어서 이것이 산이오라고 하는건 좀 반칙스럽지 않나 생각하지만... 느낌은 있다.

스펀지가 아니라 노란색 현무암입니다
무난한 아이디어지만 뭐 괜찮게 뽑힌 이미지다

이것도 뭔가 어디서 봤던듯한 아이디어인데, 역시 표현력이 좋다.

정말 재밌는 이미지. 아마... 호치키스 부분이 '지하철 역'을 표현하려다가 '철도' 표현과 섞여버리지 않았나 싶은데, 어쨌든 흥미롭다.

빨래집게 한쪽을 닫아 고정시켜 뾰족한 오브젝트로 쓸 수 있다는 건가? 재미있다. 장갑 쪽은 그냥 반칙이라고 생각하지만.
넓적한 파스타면으로 산을, 로즈마리로 나무를, 치즈가루로 눈을. 보울쪽이 약간 의미불명이지 않나 싶지만 자연 표현은 기가 막힌다.
뭐 이것만으로 나노바나나에게 창의성이 있다 뭐다 주장하는건 웃긴 말일 것이다. 애초에 레퍼런스로 제공된 이미지 말고 타나카 타츠야님의 이미지도 학습에 들어갔을 수 있을터니, 뭐 그런 것도 참조해서 뭔가 나온걸 수 있겠지.
그렇지만 몇줄 내외의 간단한 프롬프트를 준 것 치고는 꽤나 애써준 결과물이 아닐까 싶다.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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