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가 4년 만에 정규 음반을 낸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소속사 프라이빗 커브는 고상지가 18일 발매한 싱글 '모험가의 정석'을 통해 정규 5집에 수록되는 3곡을 선공개했다고 밝혔다. 고상지의 정규 음반은 2021년 정규 4집 '엘 그란 아스토르 피아졸라' 이후 처음이다.
어릴 적부터 몰두해 온 RPG 게임 음악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이번 싱글은 '미지-항해-접전'으로 이어지는 용사의 여정을 3악장으로 담아냈다.
반도네오니스트가 아닌 작곡가로서 방점을 찍은 싱글이다. 반도네온이 중심에 있지 않고 여러 악기가 어우러져, 마치 게임 속 세계에 들어온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프라이빗 커브는 "추후 발매될 정규 앨범에서는 이번 싱글의 세계관을 한층 확장해 더욱 깊이 있는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고상지는 "어릴 적부터 RPG 게임 음악은 저의 삶에 감정의 발판을 만들어냈다. 이건 제가 성인이 된 이후까지 이어져 음악으로 풀어내는 감정선에 큰 영향을 미쳤다"면서 "3악장으로 구성된 싱글 '모험가의 정석'은 전형적인 용사물의 흐름을 따라 간다. 앞으로 발매될 정규앨범에서는 이 용사의 여정을 더욱 세분화한 곡들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본과 아르헨티나에서 반도네온을 공부한 고상지는 연주뿐만 아니라 작곡가로서도 다양한 장르의 음악 프로듀싱에 참여해왔다.
클래식을 비롯해 다수의 드라마·게임 음악 작업에 참여했다. 네오위즈의 액션 RPG 게임 'P의 거짓'의 사운드트랙 편곡과 녹음을 맡았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미국 인기 드라마 '빅뱅 이론'의 스핀오프 신작 메인 타이틀 OST로 레이어스 클래식과 함께 연주한 '리베르탱고(Libertango)'가 실렸다. 2021년엔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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