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3일 한일 정상회담과 25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첫 주일대사와 주미대사를 각각 내정했다.
대통령실은 18일 오후 “정부는 대통령 해외 순방을 앞두고 주미대사와 주일대사를 내정했다”며 “관련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미대사에는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강 전 장관은 주유엔(UN) 대한민국대표부 공사, 유엔 사무총장 정책특별보좌관 등을 지냈으며 문재인 정부 초대 외교부 장관을 역임했다.
주일대사로는 이혁 전 주베트남대사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사는 외교통상부 아시아태평양국 국장, 주일본대사관 공사 등을 지냈으며 외무고시 13회 출신으로 위성락 현 국가안보실장과 동기다.
정부는 두 인사 임명을 위해 미국과 일본 정부에 각각 아그레망(외교사절에 대한 접수국의 사전 동의)을 요청할 계획이다.
Copyright ⓒ 투데이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