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주엽 기자] ‘맨유 전설’ 로이 킨이 아스널이 경기를 대하는 태도를 비판했다.
아스널은 18일 오전 1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1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0 신승을 거뒀다.
어렵게 ‘승점 3점’을 챙긴 아스널이었다. 아스널은 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의 헤더 득점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 맨유가 시종일관 아스널의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을 만들어내지는 못했고, 결국 아스널이 1-0 승리를 챙기게 됐다.
승리는 아스널의 것이었지만 경기는 맨유가 압도했다. 점유율은 맨유가 61%를 기록했고, 슈팅 역시 맨유는 22개를 때린 반면 아스널은 9개에 그쳤다. 나아가 패스 성공률 역시 맨유는 83%를 기록했으나 아스널은 74%에 머물렀다.
경기 최우수 선수로는 아스널의 골키퍼인 다비드 라야가 선정됐다. 라야는 맨유가 시도한 7번의 유효 슈팅을 모두 선방해 내며 아스널의 리드를 계속해 지켜 내는 데 성공했다.
경기 종료 후 ‘맨유 전설’ 로이 킨은 아스널의 태도를 비판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8일 “킨은 1-0 리드를 잡을 때마다 뒤로 주저앉는 아스널의 정신에 의문을 품었다”라고 보도했다.
‘스포츠 바이블’이 공개한 인터뷰에 따르면 킨은 “아스널은 1-0 리드를 잡은 이후 뒤로 앉는 데 여전히 행복을 느끼고 있다. 그들이 왜 지난 시즌 많은 경기에서 비겼는지에 대한 이유다”라고 말했다.
킨은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아스널과 비교했을 때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는 두 번째 골을 얻기 위해 항상 전진하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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