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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전 대표는 18일 오후 서거 16주기를 맞은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최근 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하락세에 대해 “제 사면도 영향이 있었을 것이다. ‘n 분의 1’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일정한 기여를 했다면 충분히 받아들이고 앞으로 활동을 통해 입증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신 의원은 이날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서 “(사면에 대한) 찬성 비율이 원래 2대 8 정도 나오는데, 조 전 대표의 사면에 대해서 찬성하는 국민이 (대략) 절반으로 굉장히 높았다”고 운을 뗐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조 전 대표의 사면에 대해 물은 결과 ‘찬성’이 43%로 나타났다. 반대는 48%, 의견 유보에 해당하는 ‘모름·응답 거절’은 9%였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접촉률은 42.1%, 응답률은 13.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신 의원은 조 전 대표 사면 외에 주식 차명거래 의혹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이춘석 의원, 상법 개정안에 대한 반발 등을 이탈 요인으로 언급했다.
‘이 대통령의 조 전 대표 사면 결정은 어떤 의미였다고 해석하는가’라고 진행자가 묻자 신 의원은 “검찰 독재 피해를 회복해야 한다는 명징한 메시지”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두 분 만남에 제가 배석한 적이 있는데, 인간적으로는 검찰 독재 피해자라는 점에 대한 동병상련이 굉장히 깊다는 것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신 의원은 “두 분이 작년 3월 당 창당하고 처음 만나서 가장 먼저 물어본 것이 각각 배우자의 건강이었다”며 “한 사람은 죽음의 고비를 넘겨서 대통령이 됐고 (다른) 한 사람은 결과적으로 감옥에 갇힌 몸이었으니까”라고 했다.
조 전 대표는 이날 오전 방송인 김어준 씨가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대통령 선거 전 이재명 당시 후보와 소통할 기회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대법원) 판결 전후로 (이 대통령이) 위로 연락도 해주셨다. 사면을 예상했다고 말하면 건방진 일”이라며 “이 대통령이 정치공학적으로 계산해 사면을 결정하지 않았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공적 자리를 갖추면 (이 대통령을) 만날 것으로 본다. 지금은 사인(私人) 아닌가”라며 “10월에 국감이 있으니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는 이후에 열리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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