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폭락장 다가오나" 유명 증권가 주식·금·비트코인 '파세요' 투자 축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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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폭락장 다가오나" 유명 증권가 주식·금·비트코인 '파세요' 투자 축소 전망 

나남뉴스 2025-08-18 19:20: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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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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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달간 자산 시장은 2022년 4분기 이후로 채권시장에 흡수되지 못한 유동성이 주식, 금, 비트코인에 몰리면서 신고가를 써 내려가며 특정 자산군에 집중되는 분위기였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 안전 자산 금, 대표적인 디지털 자산으로 떠오른 비트코인은 비슷한 가격 흐름을 보이면서 나란히 신고가를 나타냈다.

이날 18일 발표된 DB금융투자의 리서치 보고서 ‘그 많은 돈은 이제 어디로 흘러갈까?’에서는 이러한 현재 글로벌 자산시장 동향이 1981년 전후와 매우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DB증권은 향후 시장 대응 전략으로 미국 장기국채 비중 확대와 동시에 주식, 금,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의 비중 축소를 권고했다.

사진=K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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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초반 당시 미국의 역사를 살펴보면 2차 오일쇼크,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 이란-이라크 전쟁 등으로 인해 복합적인 글로벌 충격이 발생한 시기였다. 이에 높은 인플레이션과 함께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증가율도 하락하면서 위기를 맞이했다.

문제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가 여러 차례의 경기 위축 신호에도 불구하고 고금리 기조를 고수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결국 미국 국채 장기물 금리가 상승하는 사태가 발생했고 이 과정에서 채권을 이탈한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몰리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1981년 전후 기준금리 인하와 장기물 금리 하락이 본격화되자, 자금 흐름은 다시 채권시장으로 돌아섰다. 자연스레 주식시장에는 하방 압력이 작용하면서 주가는 내려갔다. 

DB증권 강현기 스트래티지스트는 이러한 역사적 전환점을 언급하면서 "현재 금융시장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미국 장기채 늘리고, 주식 비중은 축소할 것

사진=K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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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물 금리의 향방은 크게 두 가지, 즉 경제 성장률과 물가 흐름에 따라 좌우된다. 성장률은 미국 고용시장과 직결되는 만큼 현재 하락세를 보이는 경기선행지수를 눈여겨봐야 한다.

실업률이 상승하면 고용시장의 둔화가 발생하고 이는 결국 소비 위축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소비 위축이 발생하면 Fed는 금리 하락 압력을 받을 수밖에 없다.

트럼프 대통령 1기 시절 미중 무역갈등과 관세 부과로 인해 소비 위축, CPI 하락이 발생한 만큼 이번 2기 정부에서도 유사한 정책 기조가 반복된다면 물가 하락 가능성도 충분하다. 

결과적으로 성장률과 인플레이션 모두 둔화된다면 장기채 금리는 점진적으로 하락세를 탈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DB증권은 향후 자산시장 전반의 흐름이 지금과는 정반대로 전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채 장기물이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상한다면 상대적으로 주식과 대체자산에서 자금 이탈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강현기 스트래티지스트는 "미국채 장기물을 중심으로 채권 비중을 확대하고 반대로 주식 비중은 축소해야 한다"라며 "국내는 배당주 위주, 미국은 경제적 해자 보유 종목을 중심으로 리밸런싱하기를 권한다. 금과 비트코인은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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