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현(경기도청)이 제16회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수확하며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선사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홍수현은 18일 카자흐스탄 심켄트에서 열린 대회 공기권총 10ｍ 남자 결선에서 239.0점을 쏴 2위에 올랐다.
금메달은 241.6점을 기록한 후카이(중국)가 획득했고, 3위는 216.8점을 쏜 아미르 조하리후(이란)가 차지했다.
경기 중반까지 선두를 달리던 홍수현은 두 차례 8점대를 쏘며 추격을 허용했다.
이후 후카이는 연달아 10점대를 맞혔고, 홍수현은 2.6점 차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이번 대회는 28개국에서 총 734명의 선수가 출전해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대비하는 점검 무대이기도 하다.
한국은 선수 82명, 지도자 23명 등 총 105명을 파견했으며 30일까지 대회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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