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금융, 해킹 공격 당했다…"현재 개인정보 유출 없어"

사진 = 뉴시스

 

예스24, SGI서울보증에 이어 웰컴금융그룹도 랜섬웨어 해킹 공격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웰컴금융의 대부업 계열사인 웰릭스에프앤아이대부는 최근 해외 해커 조직으로부터 랜섬웨어 공격을 당했다.

해킹은 웰릭스에프앤아이대부의 개인 PC에서 발생한 것으로, 웰컴금융 측은 사고 발생 직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금융당국에 관련 사항을 신고하고 보안·방어 조치를 시행 중이다.

웰컴금융 측은 "사고 발생 직후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일부 피해를 복구했다"며 "추가적인 보안 점검조치도 실시했다. 관련 피해는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계정계를 포함한 핵심 네트워크 인프라는 영향을 받지 않았고 사이버공격은 웰컴저축은행을 포함한 주요 계열사의 서버에 침입한 흔적은 없다"며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항은 없고 이후 발견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 조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해외 해커 조직은 다크웹을 통해 이번 해킹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힌 상태다. 이들은 웰컴금융의 고객 이름, 생년월일, 주소, 계좌 등의 정보가 담긴 내부 자료 1.02테라바이트(TB), 약 139만개 파일을 확보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