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경청통합수석 산하 국민통합비서관실에서 일하게 될 청년담당관 2명을 임명했다.
대통령실 전성환 경청통합수석은 18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실 청년담당관 채용 전형에서 남성과 여성 각각 1명을 선발했다. 두 청년은 8월19일자로 임명돼 첫 출근하게 된다”고 밝혔다.
남성 청년담당관으로 임명된 이주형(32)씨는 7년간 서울시 청년 부서와 서울청년센터 성북센터장으로 관련 업무를 봐왔다. 여성 청년담당관인 최지원(31)씨는 8년간 사회복지사로 일하며 지역 복지관,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에서 근무했다.
전 수석은 이 담당관에 대해 “청년재도약 프로젝트라고 해서 청년 노동시장의 불균형 문제, 경력직 선호 고용 환경 문제에 있어 청년이 선호하는 기업과 직업 훈련 모델 등에 대한 다양한 프로세스를 제안했다고 들었다”며 “전문 평가위원과 국민평가위원 모두 호평을 받았고 최고점을 받았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최 담당관에 대해서는 “중앙·광역·기초단위 지방자치단체별로 청년들이 거버넌스에 참여하고 있는데 (비율을) 10%로 제안하고 있다고 한다. 이것을 획기적으로 늘려야 한다면서 청년들이 정책을 결정할 수 있는 단위까지 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수석실 차원에서 충분히 받아안고 정책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청년담당관이 근무하게 될 국민통합비서관 자리는 현재 공석이다. 강준욱 전 국민통합비서관은 12·3 비상계엄을 옹호했다는 의혹 등으로 지난달 22일 자진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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