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빅토르 요케레스(27)의 데뷔전은 유쾌하지 못했다.
아스널 FC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아스널은 리그 첫 승을 거뒀고 맨유는 리그 첫 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는 아스널 공격수 요케레스의 데뷔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아스널을 포르투갈 무대를 폭격한 요케레스에게 6,400만 파운드(한화 약 1,201억 원)의 이적료를 투자했다. 그를 영입해 마침표를 찍으며 우승컵을 들어올리겠다는 각오였다. 그리고 이날 요케레스가 EPL 데뷔전을 가졌다.
하지만 요케레스의 데뷔전은 좋지 못했다. 세부 지표로 보면 특히 심각했다. 이날 요케레스는 경기 내내 단 22번의 터치 밖에 가져가지 못했다. 그 중에서도 상대 박스 안 터치는 3회에 불과했다.
패스도 좋지 못했다. 동료에게 성공적으로 공을 연결한 패스가 단 4회에 불과했다. 패스 성공률 역시 44.4%로 떨어졌다.
경합에서도 문제를 드러냈다. 요케레스는 이날 6번의 공중볼 경합을 펼쳤는데, 공을 따온 것은 단 한 차례에 불과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심각했던 것은 슛이었다. 무릇 스트라이커가 득점을 하기 위해서는 슛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하지만 요케레스는 이날 단 한 차례의 슛도 시도하지 못했다. 이는 그가 70경기 만에 처음으로 만들어낸 일이었다.
일단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요케레스를 감싸는 모습이었다. 18일 영국 언론 BBC에 따르면 아르테타 감독은 요케레스에 대해 "많은 부분에서 매우 좋은 활약을 했다"고 다독였다.
그러면서 "팀이 맨유 수비진 뒤쪽으로 공을 전달하는 기회를 많이 만들지 못했다. (요케레스가 아닌) 나와 코칭스태프가 (좋은 전술로) 요케레스를 향한 압박을 덜어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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