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국내 1위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회장 김종훈)이 2025년 상반기 순추천고객지수(Net Promoter Score, NPS)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인 83.5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고객 충성도와 브랜드 신뢰도를 수치로 측정하는 NPS 지표에서 역대 최고 점수이자, 글로벌 시장에서도 손꼽히는 성과다.
NPS는 고객이 자발적으로 기업을 타인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는지를 수치화한 지표로, -100점에서 +100점 사이로 평가된다. 일반적으로 20점 이상이면 양호, 50점 이상은 우수, 80점 이상은 세계적 수준으로 간주되며, 아마존·애플·코스트코 등 일부 글로벌 기업만이 80점대 점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2025년 기업 간 거래(B2B) 시장에서 글로벌 평균 NPS는 25~33점에 불과하다.
한미글로벌은 건설업계 최초로 2007년부터 NPS를 도입해 매년 2회씩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고객 만족도를 조사해왔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진행했으며, 최근 6개월 내 한미글로벌과 프로젝트를 수행한 133개 고객사의 193명이 참여했다. 한미글로벌은 도입 초기 20점대였던 점수를 2009년 50점대로 끌어올린 이후 꾸준히 상승 곡선을 이어왔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성과의 배경으로 고객 중심의 경영 철학과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 노력을 꼽는다. 프로젝트 단계별 고객 면담, 고객 불편 요인 선제 제거, 전문성과 시스템 기반의 일관된 품질 관리 등 정교한 피드백 시스템을 통해 고객과의 신뢰를 구축해왔다.
특히 고객들은 ▲본사-현장 연계 엔지니어링 지원 시스템, ▲우수 인력 기반 PM 수행 역량,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체계 등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고객 관점에서 프로젝트 이슈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제시하는 한미글로벌의 태도도 긍정적 평가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PM(Project Management)은 건설사업의 기획, 설계, 발주, 시공,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을 발주자의 관점에서 통합 관리하는 고도 전문 서비스로, 사업의 효율성과 타당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 역할이다.
한미글로벌은 이러한 고객가치 중심의 철학을 기반으로 매년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기존 강점이던 초고층 오피스, 물류센터, 하이테크 시설 외에도 최근에는 ▲AI 데이터센터 ▲도시정비 ▲에너지 인프라 ▲원자력 등 미래 수요 대응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다.
또한 미국, 유럽, 중동 등 전 세계에 자회사 및 법인을 두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외시장에서도 고객 중심의 PM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박서영 한미글로벌 사업지원실장은 “한미글로벌에게 고객의 성공은 곧 미션이며 핵심가치”라며 “전 임직원이 고객에게 최고의 품질과 신뢰를 제공하기 위해 시스템과 행동 모든 면에서 고객의 성공을 최우선 과제로 실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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