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공관에 핀 인동초, 김동연이 기억하는 김대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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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 공관에 핀 인동초, 김동연이 기억하는 김대중은

이데일리 2025-08-18 17:22: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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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도지사 공관 도담소에는 ‘인동초’가 심어져 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은 18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 첫머리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공관 도담소에 핀 인동초를 들여다 보고 있다.(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겨우살이 덩굴식물인 인동초(忍冬草)는 군사정권 하에 납치, 투옥 등을 겪으면서도 버티고 버텨온 김 전 대통령이 표상으로 삼은 꽃이다.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김동연 지사는 “‘나는 마지막까지 역사와 국민을 믿었다’ 제 집무실에 걸어놓은 대통령님의 말씀”이라며 “1998년 2월 25일, 대통령께서 취임하시던 그날을 기억한다. ‘우리 모두는 땀과 눈물과 고통을 요구받고 있다’면서 뜨거운 눈물을 삼키시던 대통령님은 결국 국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내셨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27년 전 그때처럼, 다시 민주주의와 민생, 평화를 세워나가는 출발선에 섰다”며 “인동초 김대중이 열어온 그 길 위에서 더 크게 이어갈 것을, 오늘 김대중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으며 다짐해본다”고 밝혔다.

18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8주기 추도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분향하고 있다.(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김동연 지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 재임 때 청와대에서 근무하면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지금도 그의 책상에는 당시 김 전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실사구시’라는 사자성어가 적힌 탁상시계가 놓여져 있다. ‘나는 마지막까지 역사와 국민을 믿었다’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훈도 집무실 한편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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