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봉 배드민턴 감독 "안세영 세계선수권 2연패, 자신과의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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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봉 배드민턴 감독 "안세영 세계선수권 2연패, 자신과의 싸움"

모두서치 2025-08-18 17:01: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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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박주봉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감독이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둔 선수들에게 힘찬 응원을 보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박주봉 감독은 18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을 만나 "지난 세계선수권 성과를 이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배드민턴 대표팀은 오는 25일부터 일주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5 BWF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세계선수권은 해마다 열리지만,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는 건너뛰어 지난해에는 개최되지 않았다.

한국 대표팀은 2023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전체 5개 종목 중 3개 종목을 석권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당시 여자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을 포함해 혼합복식에서는 서승재(삼성생명)와 채유정(인천국제공항)이, 남자복식에서는 서승재와 강민혁(삼성생명)이 모두 정상을 차지하며 배드민턴 최강국으로 우뚝 섰다.

이번 대회에서는 여자단식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안세영이 대회 2연패에 도전하고, 남자복식에서는 강민혁 대신 김원호(삼성생명) 서승재와 호흡을 맞춘다.

혼합복식에서도 서승재를 대신해 대표팀 막내 이종민(삼성생명)이 채유정과 짝을 이뤘다.

여자복식에서는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 조와 공희용(전북은행)-김혜정(삼성생명) 조가 메달 사냥에 나서는 등 총 13명의 한국 선수단이 세계선수권에 출전한다.

 

 


박 감독은 중국, 일본 등 경쟁국보다 선수단 규모는 작지만, 완성도 높은 훈련으로 지난 대회 성과를 재현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감독은 "서승재와 김원호가 각각 혼합복식에서 세계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던 상황과 비교하면 부족한 점이 있을 수 있지만, 2년 전 성과를 재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박 감독은 새롭게 팀을 이룬 혼합복식 조를 언급하며 "보통 혼합복식은 남자 선수가 끌고가야한다는 생각이 있는데, 오히려 여자 선수가 활동량은 적을 수 있어도, 네트 플레이나 수비를 얼마나 잘해주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린다"며 "채유정 선수는 세계선수권 대회 우승 경험도 있고 국제 경험도 많다 보니까 국제 경기에 처음 참가하는 이종민 선수를 잘 챙겨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지난 6월에 진행됐던 미디어데이에서 선수단에 한층 높은 체력을 요구했던 박 감독은 이번 훈련에서는 만족스러운 평가를 내놨다.

그는 "선수들이 지난 6월 훈련보다 훨씬 빠르게 적응을 마쳤다. 저번 주 일요일까지 합숙이 빠르게 진행됐는데, 힘들었을지 모르겠지만 잘 따라와 줬다"고 흐뭇해했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안세영을 향해서도 힘을 실어줬다.

박 감독은 "안세영이 저번 중국오픈에서 무릎을 다쳐서 상당히 걱정했는데, 큰 부상이 아니라 다행"이라며 "(2연패 도전은) 본인과의 싸움일 거다. 목요일 마무리 훈련까지 잘 마치고 현지 적응도 잘해서 영광의 땅인 파리에서 다시 한번 좋은 결과를 이뤘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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