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 쿠폰 전 연령대서 외식과 생필품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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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회복 쿠폰 전 연령대서 외식과 생필품에 '집중'

중도일보 2025-08-18 16:30: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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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회복11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만 20~69세 금융소비자 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이용행태' 분석 결과. 컨슈머인사이트 제공

소비 진작을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전 연령대에서 외식과 생필품 구매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20·30대는 외식이 주를 이뤘고, 40대 이상은 생필품 비중이 컸다.

18일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전국 만 20~69세 금융소비자 510명으로 대상으로 진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이용행태' 분석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응답자 83.1%는 금융기관을 통해 소비쿠폰을 수령했다. 이중 76.7%는 신용·체크카드를 선택했다. 이어 지역사랑 상품권은 13.3%, 선불카드는 3.5% 순이다.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케이뱅크 등 인터넷은행 3사와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는 모두 5% 미만이었다. 금융기관을 통해 소비쿠폰을 수령한 데는 사용해본 경험이 있고,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평소 쓰는 카드로 사용할 수 있어서'란 응답이 81.6%로 가장 많았으며, '기존 카드 혜택을 그대로 받을 수 있어서'란 답변도 59.2%로 많았다.

또 온·오프 결제(33.0%), 카드 실적 채우기(27.6%)를 위한 목적으로 받았다는 응답도 있었으며, '지역사랑 상품권 앱 사용이 귀찮아서'라는 답변도 25.9%로 적지 않았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은 외식(30.4%)과 생필품(30.2%) 항목이 다수였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30대는 외식 사용 비중이 높았다. 20대가 34.1%, 30대가 31.9%였다. 또 문화·여가·취미활동도 20대는 17%였고, 30대는 14.9%였다. 미용도 20대가 8%, 30대는 9.6%다. 20·30세대도 생필품 비중이 각각 17%, 21.3%로 적잖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40·50·60대는 20·30대보다 생필품 지출이 많았다. 40대 36.9%, 50대 33.1%였으며 60대는 39.4%다. 교육·학원비도 40·50대는 각각 12.6%, 9.3%였으며, 60대는 건강·의료가 14.1%로 지출 비중이 높았다.

한편,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1차 소비쿠폰 지급률은 약 97%로, 4893만 명에게 총 8조 8619억 원이 지급됐다. 정부는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 90%를 대상으로, 9월 2차 소비쿠폰 지급할 방침이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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