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는 무용예술학과 발레전공 2학년 심지민 학생이 지난 7월20일 국제발레아카데미협회가 주관하는 '제10회 스칼라십 국제 발레콩쿠르(2025 Scholarship International Ballet Competition)' 본선에서 은상과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스칼라쉽 국제발레콩쿠르'는 전 세계 유망 무용수들에게 장학금과 해외 발레단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국제대회로 차세대 무용 인재 발굴과 국제 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American Ballet Theatre, ABT) 출신의 전설적인 발레리노 훌리오 보카(Julio Bocca)가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심사위원으로는 ▲네덜란드 국립발레단 주니어 컴퍼니(Dutch National Ballet Junior Company) 발레마스터 카롤린 유라(Caroline Iura)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발레단(Staatstheater Augsburg Ballet) 예술감독 리카르도 페르난도(Ricardo Fernando) ▲러시아 바가노바 발레 아카데미(Vaganova Ballet Academy) 교수 이리나 젤론키나(Irina Zhelonkina)가 참여했다.
이번 콩쿠르에서 심지민 학생은 시니어 컨템퍼러리 부문 최고상인 은상과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발레단 리카르도 페르난도(Ricardo Fernando) 예술감독이 직접 수여한 심사위원상을 거머쥐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그는 내년 2월부터 3개월간 아우쿠스부르크 발레단에서 현역 단원 발레 클래스 및 레파토리 리허설에 참여하는 인턴십 기회를 얻었다.
한편 성신여대 무용예술학과 김순정 교수는 "이번 아우크스부르크 발레단 인턴십은 심지민 학생이 국제 무대에서 경험을 넓히고 프로 무용수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