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가원(피노카트, 김포 운양고 3년)이 ‘FIA Arive & Drive 카팅 월드컵’ 선발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신가원은 17일 충북 증평군의 ‘모토 아레나 서킷(길이 1.504km)’에서 FIA 카팅 월드컵 선발전을 겸한 ‘2025 충북도시사배 모토아레나 카트 레이싱 1라운드’를 예선과 히트1, 2에 이어 결선까지 완벽하게 지배하며 포디엄 정상을 밟았다. 예선에서 57초279의 기록으로 폴 포지션을 차지한 신가원은 8랩(12.032km)을 주행한 히트1은 9분12초928로 가장 빨랐고, 같은 주행 횟수의 히트2에서도 7분46초917로 체커기의 주인공이 됐다.
12랩을 달린 결선에서도 신가원은 히트1, 2에 이어 2위 권오탁(스피드파크)을 1.072초 앞선 12분49초982의 기록으로 1라운드를 완벽하게 손에 넣었다. 선발전 1라운드의 결과에 따라 신가원은 종합 70포인트를 획득, FIA 카팅 월드컵 선발전(9월 7일 KIC 개최 후 결정)에서 가장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
권오탁(스피드파크)과 배지혁(피노카트)의 경쟁도 치열하게 펼쳐졌다. 신가원에 이어 예선을 2위로 통과한 권오탁은 히트1에서 배지혁을 앞섰지만 이어진 히트2에서는 배지혁이 2위를 하며 승부를 결선으로 미뤘다. 결선은 승부가 명확하게 결정돼 2위를 한 권오탁이 57포인트를 획득, 남은 선발전에서 역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반면 배지혁은 결선에서 리타이어 해 46포인트를 챙긴 이민재(피노카트)에 밀리며 종합 4위로 주저앉았다.
신가원은 “결과적으로 빨리 달릴 수 있어서 좋았지만 아직은 배우고 다듬어야 할 게 많다”면서도 “FIA 카팅 월드컵에 출전하게 된다면 지금까지 배운 것을 테스트 해보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내년까지는 카트와 래디칼을 타면서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하고 그 이후는 일본의 FJ와 F3를 거쳐 슈퍼 포뮬러에 도전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주니어 클래스는 최무성(피노카트)이 57초739의 기록으로 폴 포지션을 차지했지만 6랩을 주행한 히트1과 히트2를 최강현(피노카트)에게 내줬다. 최강현은 결선에서도 오프닝 랩부터 대열을 이끌며 포디엄 정상을 겨냥했지만 박도율(프로젝트K)과의 경쟁 중 추월을 허용, 박도율에 이어 2위로 피니시라인을 통과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심사위원회는 박도율이 최광현을 추월하는 과정에서 ‘푸싱’을 했다며 1순위 강등 페널티를 부과했다. 최광현은 머플러 엔드팁 탈거로 실격해 결선 포인트를 몰수당했다. 최무성도 스타트 위반으로 1순위가 강등됨에 따라 공식 결과는 4위로 체커기를 받았던 민현기(스피드파크)가 최종 우승자로 결정됐다. 박도율과 최무성이 각각 2, 3위로 포디엄에 올랐다. 미니 클래스는 츠제브스키 마크(피노카트)와 박세진(피노카트)이 접전을 벌여 마크가 파이널에서 승리했다.
한편 FIA Arive & Drive 카팅 월드컵의 한국 대표는 이날 대회의 결과와 9월 7일 KIC컵 카트 3라운드의 성적을 합산해 클래스별 1명씩(시니어와 주니어)을 최종 선발한다. FIA Arive & Drive 카팅 월드컵은 54개국에서 선발된 108명(시니어 54명, 주니어 54명)의 드라이버가 11월 14~15일까지 3일 동안 말레이시아 LYL 인터내셔널카트서킷(1.5km)에서 챔피언 타이틀 결정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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