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김건희 불러 '공천개입·도이치' 조사…"진술 거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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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건희 불러 '공천개입·도이치' 조사…"진술 거부"(종합)

모두서치 2025-08-18 15:36: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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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구속 후 특검에 2차 출석한 김건희 여사의 오전 조사가 약 2시간 만에 종료됐다. 오전 조사는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 관련 질문이 주를 이뤘다. 오후에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조사가 이어진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오정희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특별검사보는 18일 오후 정례 브리핑을 통해 "김건희씨는 오전 9시43분께 조사 장소에 도착한 뒤 10시에 조사를 받기 시작했다"며 "(오전 조사는) 11시42분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오 특검보는 "오후 1시30분께부터 (해당 혐의에 대한) 조서 열람을 시작해 마쳤다"며 "조사 내용은 공천 개입 및 선거 개입 관련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여사는) 대부분 진술거부권을 행사했고 간혹 모른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이런 진술이 함께였다"며 오후에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천 개입 및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이외 다른 혐의에 대한 조사도 예정돼 있느냐는 질문에 특검은 "아직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도이치모터스 부분이 조사량이 좀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특검은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등으로 구속된 김 여사를 지난 14일 한 차례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당시에도 특검은 공천 개입 의혹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다만 김 여사는 대부분의 진술을 거부했다고 한다.
 

 

 


특검은 이날 오전 김 여사의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씨와 각종 청탁 의혹을 받는 건진법사 전성배씨도 불러 조사하고 있다.

김 여사를 둘러싼 여러 의혹의 핵심 인물들이 여사와 같은 날 조사를 받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질 조사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특검은 '검토한 적 없다'며 선을 그었다.

오 특검보는 일정 조율에 의도가 있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우연히 겹친 것으로 안다"며 "오늘 조사에서 대질신문을 검토한 적 없다"고 답했다.

김씨는 이른바 '집사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지난 15일 횡령 등 혐의로 구속됐다. 특검은 김씨를 상대로 횡령 혐의에 대한 보강 조사와 더불어 그가 설립에 관여한 IMS모빌리티에 대기업들이 거액을 투자한 경위 등을 조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특검에 출석한 건진법사 전씨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측으로부터 고가의 금품을 받아 김건희 여사에게 각종 현안을 청탁하려 하고 정치권에 로비를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은 알선수재 혐의로 김 여사와 공범으로 지목된 전씨에게 6200만원대 상당의 그라프사 목걸이와 총 2000만원 정도의 샤넬백 가방 2개의 행방을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전씨에게 명품 가방, 천수삼 농축차 등을 건넨 당사자인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이날 청탁금지법, 정치자금법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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