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김건희 청탁 의혹' 前통일교 세계본부장 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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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건희 청탁 의혹' 前통일교 세계본부장 구속 기소

모두서치 2025-08-18 14:55: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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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특검이 김건희 여사에게 각종 청탁을 하려고 했다는 의혹을 받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18일 오후 청탁금지법,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윤 전 본부장을 구속 기소했다. 건진법사 전성배씨의 측근으로 알려진 사업가 이모씨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특검은 윤 전 본부장이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물품을 전달하고, 그 대가로 통일교의 각종 현안 해결을 청탁하려고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윤 전 본부장은 6000만원대 그라프사 명품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 가방 2개, 천수삼 농축차 등을 김 여사에게 전달하려고 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검은 ▲캄보디아 메콩강 부지 공적개발원조(ODA) ▲유엔(UN) 제5사무국 한국 유치 ▲YTN 인수 ▲대통령 취임식 초청 ▲통일교 국제행사에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초청 등에 관한 청탁이 이뤄졌다고 의심한다.

특검은 윤 전 본부장을 상대로 청탁용 선물들이 김 여사에게 전달됐다고 볼만한 정황을 추가 확인하는 데 집중해 온 것으로 보인다.

윤 전 본부장이 이른바 '윤핵관'이었던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금품을 건네고 통일교의 원정 도박 사건 수사를 무마하려고 했다는 의혹도 특검 수사 대상이다.

특검은 권 의원에게 1억원대 불법 정치 자금이 전달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윤 전 본부장의 구속영장에도 권 의원이 '통일교 관련 수사에 대비하라'는 취지 말을 했다는 내용을 적시했다.

윤 전 본부장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이씨는 기업 등으로부터 받은 청탁을 전씨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특검은 이날 오전 통일교에 권 의원을 비롯한 윤핵관들을 소개해 줬다는 의혹을 받는 윤정로 전 세계일보 부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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