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삼양식품이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으나, 구조적인 실적 개선 흐름은 여전히 굳건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광고선전비 증가, 환율 하락, 미국 관세 부담에도 불구하고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삼양식품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5,5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20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지만, 이는 광고선전비 증가와 환율, 미국 관세 부담 등의 일시적인 요인에 기인한다. 특히 유럽 매출은 현지 법인 직거래 판매 확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9% 증가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3분기에는 매출액 6,102억원, 영업이익 1,358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환율 하락과 미국 관세 부담 확대에도 불구하고 밀양 2공장 가동률 상승, 미국과 영국 메인스트림 채널 비중 확대에 따른 ASP 상승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시장에서는 코스트코, 월마트 등 메인스트림 채널 비중이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코스트코 입점률 확대 및 판촉 행사 강화에 힘입어 하반기 미국 매출이 상반기 대비 뚜렷하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럽 시장에서는 영국 시장 침투율 상승과 현지 법인 직거래 판매 확대에 힘입어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테스코 입점률 상승은 영국 시장 내 커버리지 확대에 기여할 것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미국 소스 매출 확대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2분기 소스/조미소재 매출은 19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4% 증가했으며, 해외 매출 비중은 72%로 확대되었다. 불닭볶음면으로 얻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월마트 등 미국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을 확대하고 있어 올해 연간 매출액이 7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키움증권은 삼양식품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80만원을 유지했다. 미국 관세 부담 증가와 환율 약세에도 불구하고 밀양 2공장 가동률 상승, 선진 시장 비중 확대, 미국법인 가격 인상 등에 힘입어 구조적인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양식품의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높으며, 해외 시장에서의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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