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디지탈
마이크로디지탈이 다소 아쉬운 상반기 실적을 뒤로하고, 하반기 BP(Bio Process) 사업부의 성장을 발판 삼아 실적 반등에 나설 채비를 마쳤다. 오랜 기다림 끝에 숫자로 확인될 성장에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마이크로디지탈은 2분기 매출액 32억 원(YoY +33.6%)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21억 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이는 CB Call Option 행사 관련 회계적 비용과 생산시설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일회성 비용 제거와 BP 사업부 매출 확대로 투자자들을 설득할 만한 실적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BP 사업부는 하반기 국내외 고객사 확대 및 공급 수량 증가를 통해 실질적인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미국 Parker Hannifin과의 장비 공급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인도 및 국내 기업으로 판로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 백신 생산 기업인 SII는 지난해 공급받은 장비의 본격 생산에 돌입하며, 장비 가동에 필수적인 소모품인 3D 백의 대량 주문을 최근 접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국내 바이오 연구 재단 다수에게 일회용 세포 배양 장비 공급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하반기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과거 고객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마이크로디지탈의 BP 사업부는 이제 시장의 인정을 받기 시작했다. IBK 투자증권은 마이크로디지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000원을 유지하며, "숫자가 확인되기 시작한 이후의 투자는 안정적이지만 수익률이 제한되기 때문에 바이오 소부장 산업에 관심이 높은 투자자라면 마이크로디지탈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야 하는 시기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마이크로디지탈은 하반기 BP 사업부의 성장과 더불어 BM(Bio Medical) 사업부의 꾸준한 성장세 유지에 힘입어 괄목할 만한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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