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행사에 17만여명 방문, 올해는 오는 10월 31일 개막
(구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경북 구미시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라면축제'가 올해도 흥행몰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18일 시에 따르면 '2025 라면축제'에서 특색있는 라면을 선보일 레스토랑 모집에 총 62개 업체가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작년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업체가 몰린 것으로 시는 창의성, 조리 전문성, 준비 상태 등을 평가해 최종 23개 업체를 확정했다.
시는 선정업체에 레시피 개선, 위생교육 등 전문 컨설팅을 제공한다.
선정업체는 시의 지원을 받아 축제 현장에서 저마다의 특색있는 고급라면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축제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구미역 일대에서 개최된다.
2022년 시작된 라면축제는 해마다 방문객이 늘며 지난해는 17만여명이 현장을 찾아 흥행에 성공했다.
시는 이번 축제에선 여러 종류의 라면을 맛볼 수 있도록 라면 반 개 분량으로 제공하는 '반띵라면' 메뉴를 처음 선보이고 '라면 공작소(나만의 라면 만들기)', '라믈리에 선발대회'를 확대 운영해 흥행몰이에 나선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라면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행사가 아니라 도시 브랜드를 알리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대표 문화행사"라며 "라면축제의 원조 도시 구미에서만 느낄 수 있는 라면 문화의 진수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mtk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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